-
🍇 롱그독 와인 루트 따라 떠나는 와이너리 여행카테고리 없음 2025. 7. 11. 17:25
프랑스 와인 하면 보르도나 부르고뉴가 먼저 떠오르지만, 저는 이번에 덜 알려진 ‘롱그독(Languedoc)’ 와인 루트를 따라 여행해봤어요. 니스에서 출발해 몽펠리에를 지나 까르카손, 미네르브까지 이어지는 이 루트는 와이너리 체험과 역사 깊은 마을들, 그리고 지중해 햇살 아래 펼쳐진 포도밭이 어우러져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답니다. 와인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롱그독 와인 루트의 매력을 지금부터 소개할게요!
롱그독 와인 루트 따라 떠나는 와이너리 여행
1. 📜 롱그독 와인의 역사
롱그독 지방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포도주 양조가 이루어졌던 곳으로,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 중 하나입니다.
특히 20세기 중반까지는 양산형 와인을 주로 생산했지만, 최근 들어 품질 높은 AOC 와인들이 늘어나며 유럽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.대표 와인:
- Minervois(미네르부아): 허브 향과 묵직한 바디감
- Corbières(코르비에르): 라벤더, 타임 향과 함께 스파이시한 맛
- Picpoul de Pinet(피크풀 드 피네): 해산물에 잘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
2. 🚗 교통편 – 와인 루트 따라 이동하기
루트 추천:
Montpellier(몽펠리에) → Béziers(베지에르) → Minerve(미네르브) → Carcassonne(까르카손)- 렌터카: 와이너리 지역은 기차보다 차량 이동이 편리함
- 기차 + 투어: 주요 도시에서는 와이너리 픽업 투어 가능
- 와인 투어 셔틀: 몽펠리에와 까르카손에서는 예약제 셔틀 운영
3. 🍇 주요 와이너리 체험지
① Domaine de l’Hortus (Pic Saint-Loup 지역)
- 산지 지형과 석회암 토양 덕분에 상쾌한 와인 맛이 일품
- 시음 후 피크닉 옵션 가능
② Château de Flaugergues (Montpellier 근교)
- 18세기 성과 정원 구경 + 와인 시음
- 가이드 투어로 조용한 체험 가능
③ Château Massamier La Mignarde (Minervois 지역)
- 프랑스 대통령 만찬에 쓰인 와인 생산지
- 전통식 와인 저장고와 라운드 시음
4. 🏨 추천 숙소 – 와이너리 옆에서 하룻밤
- Château Les Carrasses – 베지에르 인근 포도밭 뷰 숙소
- Le Château de Siran – 미네르브 인근, 조용하고 클래식한 분위기
- Hôtel de la Cité – 까르카손 성벽 안, 유서 깊은 호텔
5. 🍽️ 지역 맛집 – 와인과 어울리는 프로방스 요리
- Le Petit Jardin (몽펠리에): 와인 페어링 메뉴 전문
- Auberge de L'Arbousier (미네르브): 허브를 활용한 전통식
- Comptoir de la Cité (까르카손): 현지 와인과 함께 즐기는 오리콩피
6. 🏰 주변 명소 – 와이너리 외에도 볼거리 가득
- 까르카손 요새 도시: 중세 성벽 도시, 야경이 아름다움
- 미네르브 구시가지: 석회절벽 위에 세워진 요새 마을
- 몽펠리에 구시가지: 거리 예술과 야경, 성 피에르 대성당
7. 🎉 행사 – 와인과 함께하는 축제
- Printemps du Languedoc (3월~4월): 와인 시음 축제
- Fête des Vendanges (9월): 포도 수확 체험
- Nuit des Vins (7월 말): 베지에르 중심 거리 와인 시음 행사
🪄 결론
롱그독 와인 루트는 고요한 포도밭 풍경 속에서 와인과 마을, 자연을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.
무겁지 않고 부담 없이, 현지 와인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 특히 와인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.
보르도나 부르고뉴보다 덜 알려졌지만, 그만큼 한적하고 여유로운 체험이 가능한 롱그독.
다음 여행지로 ‘향기로운 남프랑스’를 찾는다면 이 루트를 꼭 한 번 달려보세요.
🍷 와인 시음 매너, 🍇 포도 품종별 맛 비교표, 📖 초보자용 와인 용어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