🚉 남프랑스 여행자를 위한 대중교통 노하우 – 버스·TER 기차 완전 정리
남프랑스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걱정됐던 건 ‘렌터카 없이 가능할까?’였습니다. 하지만 직접 다녀와보니, TER(지역열차)과 버스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인 여행이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어요. 아비뇽, 아를, 고르드, 니스까지—적절한 교통 수단만 잘 활용하면 누구나 천천히, 깊이 있게 남프랑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대중교통 꿀팁을 모두 정리해 드릴게요.
1. 📜 남프랑스 대중교통의 배경
남프랑스는 유럽에서도 비교적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입니다. 특히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TER(떼에에르) 노선은 지중해를 배경으로 하는 최고의 뷰를 자랑하죠.
버스는 루베롱 내륙 마을과 프로방스 소도시 간을 연결하며, 여름엔 일부 계절노선도 운영됩니다.
2. 🚆 TER 기차 노선 완전 정리
**TER Provence-Alpes-Côte d’Azur (PACA)**는 니스마르세유아를아비뇽망통까지 연결합니다.
추천 구간
- 아비뇽 → 아를 → 마르세유: 1시간 이내, 열차 많음
- 마르세유 → 카시(Cassis): 해변 도시 접근 용이
- 니스 → 모나코 → 망통: 해안선을 따라 이동
이용팁
- 열차 내 와이파이는 없지만, 화장실과 자전거 거치대가 있어 편리
- SNCF 앱 설치 후 실시간 시간표 확인 가능
- 출발 직전에도 예매 가능하며, 일부 구간은 할인 요금 제공
3. 🚌 버스 노선과 운행 정보
루베롱과 프로방스 지역은 버스를 이용하면 렌터카 없이도 충분히 여행 가능합니다.
가장 유용한 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.
추천 노선
- 아비뇽 → 고르드 (Luberon LER 15번)
- 마르세유 → 까씨 (Cartreize 78번)
- 아를 → 생트마리드라메르 (Camargue)
- 엑상프로방스 → 루르마랭
이용팁
- 지방마다 다른 버스 회사 운영 (ZOU, Cartreize, LER 등)
- 여름에는 한시적으로 셔틀버스나 관광노선 확대 운영됨
- 버스 정류장은 작고 간단하니 구글맵보다 ‘지역 교통 앱’을 추천
4. 🏨 대중교통 여행자에게 추천 숙소
- 아비뇽 중앙역 근처: Hotel Central – 역에서 도보 5분, 가성비 좋음
- 아를 구시가지: Maison Volver – 기차역에서 가까운 감성 숙소
- 니스 중심가: Hotel Florence Nice – 트램 정류장 앞, 환경친화적 숙소
5. 🗺 주변 명소와 연결성
대중교통만으로 갈 수 있는 추천 관광지:
- 세낭크 수도원: 아비뇽+버스 조합, 여름 라벤더 절경
- 고르드: LER 15번 이용, 마을 산책 & 사진 스팟
- 생트로페: 생막시므에서 페리 이용
- 몽토방 해변, 니스 해안: TER 정차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
6. 🎉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축제 일정
- 아를 국제 사진 축제 (7~9월) – 기차로 접근성 우수
- 고르드 라벤더 축제 (7월 중순) – 버스로 이동 가능
- 칸 영화제 (5월) – 니스에서 TER로 당일치기 가능
- 아비뇽 연극제 (7월) – TGV + 도보로 가능
🧭 결론
렌터카 없이 남프랑스를 여행한다는 건 단순히 ‘이동의 편의’를 포기하는 게 아닙니다.
오히려 기차 창밖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고, 정류장 앞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여행 본연의 감각을 되찾는 일이기도 했습니다.
차 없이도 충분히, 아니 오히려 더 여유롭게 남프랑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.
📌 이 글이 남프랑스를 꿈꾸는 여행자분들에게 실제적인 정보와 감성적 영감이 되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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